일본 문부과학성은 올 가을 한국 등 아시아각국에서 발생하는 적조를 인공위성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고 아사히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측은 인공위성으로부터 확보된 분석자료와 한국, 태국, 필리핀, 중국 현지에서 채집한 식물 플랑크톤의 발생상황을 종합, 세계 최초로 적조현상의 데이터 베이스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일본측은 이미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 제휴여부를 타진해 놓은 상태이다.

 일본은 우선 미국의 해양위성을 사용하고, 이어 오는 11월 환경관측기술위성 ADEOS2이 우주로 쏘아올려지는대로 이를 데이터 분석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도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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