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과 다음달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백합, 소국, 카라 등 울산지역 꽃값이 3천원~7천원까지 올랐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꽃다발 특수가 기대되는 발렌타인데이와 졸업시즌을 앞두고 화훼농가에서 꽃 공급량을 줄이면서 꽃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장미는 발렌타인데이를 전후로 가장 인기있는 꽃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에 500원(한송이)에 팔렸으나 최근 1천원으로 오른데다 다음달 초에는 2천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카라는 지난해 말 8천원(한단 기준)에서 1만5천원으로 7천원이나 올랐고, 백합은 1만원에서 1만5천원, 소국은 5천원에서 8천원, 미니장미 6천원에서 9천원으로 각각 올랐다.

 중구 문화꽃방 김순녀씨는 "꽃 재배농가에서 졸업식 등을 겨냥해 공급량을 줄여 지난해 말부터 꽃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정기자 musou@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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