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최난수씨(67)가 부르는 "수궁가" 앨범(2CD)이 신나라 뮤직에서 출시됐다.

 박초월 바디의 전통을 잇고 있는 최난수는 이 앨범에서 계면조적인 분위기를 강하게 나타내는 "박초월 수궁가"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최난수씨는 어릴때부터 이기권, 김연수, 김동준씨 등에게서 소리를 배웠고 박초월의 제자가 되면서 본격적인 소리꾼으로 수업을 쌓아 현재 박초월의 소리를 지키는 유일한 소리꾼이다. 87년 전북도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군산에 정착, 원광대학교 국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고수는 전북지방문화재 고법 기능보유자인 이성근씨(66)가 맡았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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