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소장 홍정련)는 지난해 9월부터 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성폭력피해자에 대해 법적·의료적 지원을 도와주는 상담기관으로 현재 홍정련 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 상담원 2명 등 총 3명이 일하고 있다.

상담센터는 울산시나 타 기관의 재정 지원없이, 홍 소장이 사비나 일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센터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1만원 후원회'를 모집하고 있다.

또 상담소 시설협의회, 경찰서, 병원 등과 연계해 성폭력 사건이 접수될 경우 피해자가 장애인일 경우에는 병원동행부터 법적으로 진행해야 할 모든 상황에 피해자와 함께 동행을 하고 피해자의 심리상담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울산시 프로젝터 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장애인 성의식 실태조사를 준비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각·청각·정신지체 등 장애인 유형별로 필요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 소장은 "상담센터의 주요역할에서 교육사업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장애인 및 장애인 부모, 특수학급에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아름답고 당당한 성을 지켜나갈수 있는 교육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위치 = 울산시 중구 복산동 607-9 (북정파출소200m밑)

△연락처 = 전화 246·1368, 팩스 293·7944 이메일 ju2005mi@hanmail.net

△도움이 필요해요=울산장애인성폭력상담센터는 예산지원을 받지못하고 있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재정후원을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성폭력 피해 장애여성들이 지낼 수 있는 쉼터가 시급합니다. 상담센터 월세 및 상담원 인건비확보 및 각종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도움을 줄 재정후원자와 복사기, 에어콘 등의 물품후원자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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