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가 담석과 담낭암, 담관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앤 싱 박사는 '국제 암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담석환자 1천37명, 당낭-담관암환자 627명, 담낭질환이 없는 사람 9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최소한 6개월 넘게 매일 홍차를 1잔이상 마시는 여성은 담석, 담낭암, 담관암 위험이 각각 27%, 44%,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도 효과는 있었지만 여성보다는 그 정도가 낮았다고 싱 박사는 말했다.

싱 박사는 홍차의 이러한 효과는 홍차 속에 세포의 비정상 증식과 염증을 막아주는 특정한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담낭은 간에서 나오는 소화액인 담즙을 저장했다가 담관을 통해 음식이 소화되는 소장으로 보내는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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