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애인복지센터(관장 김병재)는 취약 전 아동부터 35세까지 정신지체장애인들이 직업재활 교육과 공동생활가정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02년 2월 개원한 장애인복지센터는 주간보호센터와 단기보호센터, 어울림 화봉·연암 공동생활가정, 어울림 작업 활동시설 등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시설장 2명, 과장 1명, 사회복지사 9명, 취사부 1명, 작업치료사 1명, 휴일보육교사 2명 등 총 1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역 단체의 자원봉사를 통해 부족한 인력을 채워가고 있다.

주간보호센터는 취학아동부터 35세 이하의 정신지체장애인을 낮 동안 혹은 단기간 보호하면서 사회적응훈련 등의 재활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3명의 사회복지사가 20명의 정신지체장애인을 돌보고 있다.

단기보호센터는 가족의 외출, 여행, 출장 등으로 일시적으로 장애인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자원봉사자가 단기간 동안 장애인을 보호하는 곳으로 현재 12명의 장애인이 머물고 있다.

공동생활가정은 4~5명의 정신지체장애인과 1명의 사회복지사가 함께 생활하면서 가사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을 통해 사회력을 키우는 곳으로, 현재 화봉동과 연암동에 각각 5명, 4명이 생활 중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어울림작업활동시설은 현재 13명의 장애인들이 △자동차 부품조립, 한지공예 등의 작업능력향상 훈련 △예절 교육과 대중교통 및 공공기관 이용 등의 지역사회교류훈련 △사물놀이, 공연·스포츠 등 문화활동 및 취미생활 등의 여가선용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류춘희 원장은 "주간보호·단기보호센터 등을 찾는 장애인들을 치료하기 위한 장애인 전문 치료사가 필요한데 인건비가 높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울산장애인복지센터는

△위치= 울산시 북구 호계동 토지구획정리지구 3B-8L(북구사회복지관 뒤)

△연락처= 전화 052·286·1070, 팩스 052·286·1069

△도움이 필요해요= 주간보호센터를 찾는 장애인들의 귀가지도를 할 수 있게 운전기사가 필요합니다. 주간보호·단기보호센터 등 보호시설에 별도의 전문치료사도 필요합니다. 장애인들 중 직업활동시설에도 못 갈 정도로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작업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문치료사가 반드시 있어야 하지만 인건비가 높아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CMS 후원을 기다립니다. 후원계좌는 '울산장애인복지센터 경남은행 609­07­0010953'.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