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 21만TEU 규모의 울산항 컨테이너(6)부두 배면 신규 CY운영자로 (주)동방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하 한국컨공단)은 지난 22일 울산항 컨부두 배면도로 신규 CY 운영자에 대한 입찰 결과, (주)동방·동부건설 컨소시엄이 대한통운을 누르고 운영자로 최종 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컨공단은 신규 CY중 6부두 운영법인인 울산컨테이널터미널(주)에 우선 할애된 2만7천여㎡를 제외한 7만1천여㎡를 일반야적작 구역으로 입찰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주)동방·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다음달 1일부터 올해말까지 CY를 운용하게 되며 연간 사용료는 4억3천100만원으로 알려졌다.

 한국컨공단 관계자는 "현재의 울산항 컨물동량을 감안할 경우 CY부지 전체를 당장 컨야적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돼 일반야적장 구역으로 입찰을 실시했다"며 "연도별로 컨물량 부족면적을 파악해 CY를 점차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항 제6부두 신규 CY는 10만416㎡(장치장 7만2천380㎡, 일반구간 2만6천370㎡, 주차장 1천396㎡) 규모로 한국컨공단이 지난 2000년10월 54억6천800만원의 예산으로 공사에 들어가 지난달 중순 준공됐다. 컨테이너처리 및 장치능력은 21만2천TEU, 8천900TEU 규모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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