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형(소아)과 제2형(성인)당뇨병 여성은 고관절골절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란 이스파한 의과대학의 모센 장호르바니 박사는 미국의 당뇨병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7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제1형 또는 제2형 당뇨병 여성 10만9천983명을 대상으로 1980년에서 2002년까지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고관절골절 위험이 제1형당뇨병 여성은 6배, 제2형당뇨병 여성은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체중, 흡연, 운동, 폐경여부, 호르몬대체요법 사용여부, 칼슘 섭취량, 비타민D 보충재 복용여부 등 고관절골절의 위험요인들을 모두 고려한 것이라고 장호르바니 박사는 말했다.

장호르바니 박사는 제2형 당뇨병의 경우 투병기간이 길수록 고관절골절 위험이 더욱 높아져 투병기간이 12년이 넘었을 경우 고관절골절 위험이 보통사람보다 3배 높았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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