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6일 세계 100여개국의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국제 행동을 위한 의원연합"으로부터 제6차 "민주주의 수호자상"을 수상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다.

 이날 수상식에는 한승헌 변호사(전 감사원장)가 김대통령을 대신해 참석, 이 상을 받았으며 김대통령의 대독 연설에서 "수상의 영광을 한국 국민에게 돌리며 앞으로도 민주주의와 인류의 공동번영,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행동을 위한 의원연합"우 비요스마크 회장(스웨덴 국회의원)은 "김대통령이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와 화해에 헌신해 왔으며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오랜 투쟁을 해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김대통령의 수상 이유를 밝혔다. 청와대=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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