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산장애인부모회(회장 김옥진)은 지역 사회안에서 장애아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장애아들의 교육권, 이동권, 노동권, 주거권, 생활권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 등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부모회는 지난 2004년 울산장애인교육권연대를 중심으로 교육청 천막농성을 진행한 장애인 부모들이 모여 결성된 조직이다.

지난 2004년 11월 출범한 장애인부모회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김옥진 회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회원이 가입, 활동중이다.

장애인부모회는 우선 장애아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울산시의 교육예산 증액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인부모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만해도 울산시의 장애인 특수교육 수혜율이 49.5%로 전국 최하위였다. 학년기 장애아 중 학교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2명 중 1명인 셈이다.

하지만 4월1일 현재 학년기 장애인 중 70%가량이 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수혜율이 높아졌다.

장애인부모회는 또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를 위한 교육 및 상담사업 △고용사업 △복지 증진 및 권익신장을 위한 사업 △의료재활 및 교육재활에 관한 사업 △국제교류 및 친선도모 사업 △공동생활가정 및 주간·단기보호 등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애인부모회는 특히 장애인을 위한 예산확보 문제가 시급하지만 무엇보다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인식개선센터를 개소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김옥진 회장은 "지난 2년간 장애인 교육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재는 장애인 부모를 교육의 한 주체이자 대화의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풍토가 조성됐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해 놓은 교육진흥법안 통과를 위해 힘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는 누구든지 장애인부모회에 가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사)울산장애인부모회는

△위치= 울산시 남구 달동 877­7 태림원룸 1층 102호

△연락처= 전화 052·274·9001, 팩스 052·274·9011

△도움이 필요해요= 장애인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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