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남북 대표씩 참가한 가운데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2차회의가 열린다.

 남북은 23일 오전 판문점에서 연락관 접촉을 갖고 경협위 서울회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하는 한편 개최 일정을 이같이 합의했다.

 남북 경협위는 2000년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이래 2차회의가 1년 8개월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남측 대표단은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조명균 통일부 국장, 김창세·양성호 건설교통부 국장, 김해종 총리실 심의관 등이다.

 박창련 국가계획위원회 제1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북측 대표단에는 박정성 철도성 대외철도협조국장, 박성희 전기석탄공업성 부국장, 최현구 삼천리총회사 사장, 조현주 민족경제협력련합회 참사 등이 포함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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