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도서관(관장 김영건)은 24일 오후 3시 문화의 집에서 아동창작 노래극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를 공연한다.

 아동창작 노래극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는 학교와 집에서 항상 시간이 없고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이 인형나라의 친구들을 우연히 만나 고민을 말한 뒤 아이들 모두 뜻을 맞추어 집과 학교를 떠나 아이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나라로 가게 되었으나 꼭두각시 인형으로 변신하고 만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공연되는 노래극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공연돼 현대사회의 핵가족화와 바쁜 생활속에서 소외되고 구속되는 어린이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다.

 중부도서관측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가 현재의 부모들이 아이들 세상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줘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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