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음식 좋아하면 기억력 나빠져##

초콜릿 등 단 것을 좋아하면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신문들이 14일 보도했다.

신문들은 호주 전국 과학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최근 온라인으로 실시된 기억력 테스트에 1만2천700명 이상이 참여했다면서 그 결과 매일 초콜릿을 먹는 사람들은 단 것을 멀리하는 사람들보다 기억력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일부 기억력 분야에서 어른들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빅토리아주 사람들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나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등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보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적인 스트레스 뇌기능 변화##

반복되는 스트레스가 뇌의 기능에 변화를 가져온다.

미국 록펠러 대학 의과대학 신경내분비연구실장 브루스 매키웬 박사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심리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뇌는 정상적인 뇌와 다르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3일 보도했다.

매키웬 박사는 쥐에 스트레스를 가한 결과 어떤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먹이의 위치를 바꾸어 놓았을 때 이를 보통 때와는 다른 방법으로 찾아낼 수 있는 "지능적 유연성"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은 인간이나 동물의 뇌는 정상적인 뇌와 다르고 그 기능도 달라져 주의력과 학습-기억기능이 저하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매키웬 박사는 지적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의한 뇌의 이러한 변화는 약물투여나 운동, 식사 등과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복원이 가능하다고 매키웬 박사는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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