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흡연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

 음주와 흡연을 하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호품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자신의 건강을 해침은 물론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일이 많다. 따라서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기 위해서는 올바른 음주·흡연 문화를 지켜가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를 위해 우선 담배는 본인 뿐만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게 되므로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해야 한다. 특히 걷고 있을 때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급적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담뱃재와 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난 그릇에 재를 터는 사람,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던지는 사람은 물론 나무나 의자의 틈과 공중전화박스와 같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끼워두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화재의 위험도 있으며 무엇보다 청소하기가 매우 번거로워 치우기도 힘이 든다.

 이와 함깨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기 위해 술을 마실 때는 가급적 술잔을 돌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로 술잔을 돌릴 경우 어쩔 수 없이 마시는 사람은 부담스러워질 수 있으며 간염 등 전염병에 전염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리고 술을 너무 마셔 만취된 채 노상방뇨와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을 간간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일은 자신은 물론 사회를 병들게 하는 일이므로 삼가야 한다.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어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음주와 흡연을 할 때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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