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성형의 하나인 '지방흡입수술'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일부 개선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홍윤기 교수팀은 한번에 5천㏄ 이상의 대용량 지방제거 흡입술을 받은 11명을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해본 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수술 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미국 미용성형외과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세부적으로 보면 수술 전 11명의 평균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68.2였으나 수술 2개월 후에는 162.9로 수술 이전에 비해 3.15%인 5.3㎎/㎗(-3.1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 콜레스테롤 중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94.3에서 89.5로 5.1%( 4.8㎎/㎗)가 줄어든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55.8에서 53.7로 2.1㎎/㎗가 감소하는데 그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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