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훈련 봉사자등과 1대1 교육
방학기간에는 요일별 프로그램 진행

(사)울산정신지체장애인애호협회 산하 주간보호시설 사랑울타리(시설장 박영희)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정신 지체장애인을 보호, 장애인가족의 보호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지난 2000년 8월 문을 열었다.

사랑울타리에는 박영희 소장을 포함해 3명의 사회복지사가 18명의 정신지체장애아들을 돌보고 있다. 현재 시설을 이용하려는 대기자가 많아 지금 당장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어렵다.

이 시설은 만 18세 이하의 정신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룹수업,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그룹수업은 담당 복지사가 미술영역, 운동영역, 감각영역(음악감상, 슬라이드 동화보기, 비디오 시청 등)을 나눠 프로그램을 준비, 교육을 진행한다.

대중교통이용, 현장학습 등 일상생활훈련과 사회적응훈련은 장애아동과 복지사 1 대 1 교육을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한다.

방학기간에는 요일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매주 수·금요일에는 남구 울산장애인체육관을 찾아 수영과 헬스를 통한 체력 훈련을 하고 화·목요일에는 야외학습 활동으로 진행된다.

박영희 시설장은 "시설을 이용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시설규모가 작아 그들을 받을 수 없어 대기자들의 불만이 많다"며 특히 "일산아파트가 재개발에 들어가면 시설을 옮겨야 하는 데 마땅히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주간보호시설 이용은 4시간 이상(5000원), 미만(3000원)이며, 휴일이용은 4시간 이상(8000원), 미만(5000원)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는 무료다.

▶사랑울타리는

△위치= 울산시 동구 전하 2동 628­3번지 1층(일산아파트 2동 앞)

△연락처= 전화 052·235·0413, 팩스 052·233·4865

△도움이 필요해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회적응훈련이 필요한데 비용이 많이듭니다. 또 아이들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주실 수 있는 전문봉사자와 댄스동아리 등의 자원봉사를 기다립니다. 후원계좌 농협 815121 55 001093 예금주 사랑울타리.

경상일보-사회복지포럼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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