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는 27일 울산지역 낮 기온이 평년보다 4℃ 가량 높은 3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은 지난 24일 31.8℃, 25일 29℃, 26일 28.7℃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1~4℃ 가량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고온현상은 울산지역이 난역권에 포함된데다 중국방면의 남서쪽에서 고온건조한 기류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기상대는 28일에도 한낮 최고기온이 32℃로 예상되는 등 최소한 전날보다 같거나 높은 낮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울산지역은 약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1~2ｍ로 일겠고 짙은 안개끼는 곳이 많아 선박 운항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