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의 공동개최국인 일본의 이바라키현 고교선발팀이 울산을 방문,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바라키현 축구선발팀(단장 시미주 토미오·이바라키현 축구협회 부이사장) 31명은 28일 부산을 거쳐 울산을 찾아 3박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울산축구협회(회장 김춘기) 초청으로 울산을 찾은 선발팀은 3박4일간의 일정동안 코치를 포함 선수 20명은 울산의 학성고와 현대고 선수 등의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경기를 갖게 된다.

 방문첫날인 28일 오후 6시30분 남구 올림피아호텔에서 선발팀은 홈스테이 가족들과 대면식을 갖고 첫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울산의 가정집으로 옮겨 짐을 풀었다.

 J-리그 프로팀인 카시마엔틀러스의 유소년클럽과 이바라키현 지역의 고교선수들 가운데 선발된 선수들은 29일 미포구장에서 학성고와 30일 문수구장에서 올해 전국체전 울산선발팀인 현대고와 각각 친선경기를 치른다.

 특히 30일 경기는 아시아게임 축구경기의 리허설을 겸해 열려 모든 절차가 아시아게임의 축구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송용근 울산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바라키현 고교 선발팀은 상당한 실력을 갖춘 팀으로 지역 고교팀에 좋은 경험을 안겨줄 뿐 아니라 홈스테이를 통해 한일 고교축구선수들이 서로 우정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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