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최근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발급하면서 뒷면 공란에 시정홍보문안을 게재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잇다.

 양산시는 이달에 부과한 주민세 고지서 7만7천통을 발급하면서 뒷면 여백에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경기대회 각종 경기 가운데 양산에서 개최되는 종목의 일정을 실었다.

 시는 앞으로 재산세·자동차세·종합토지세 등 각종 지방세 고지서를 발급할 때도 고지서 뒷면을 활용, 각종 시정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시민들은 "아시아 경기대회가 양산에서도 열리는데 경기일정을 몰랐다"며 "고지서 뒷면의 경기일정을 보고 관람계획을 세울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양산=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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