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3대 요소는 아이템, 상권(입지), 기술(기능)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근저에는 창업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원천으로 '(종자)돈'이 있다. 투자소요액을 전부 자기자금으로 조달할 수 있다면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는 외부 차입금에 의존하게 된다.

특히 최근 금리가 상승추세에 있어 대부분 변동금리 조건인 금융기관 대출금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도상환에 따른 위약금이 있어 다른 자금으로 갈아타기(차환대출)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저렴한 금리, 거치기간 및 장기의 상환기간, 중도상환 위약금이 없는 등 여러모로 유리한 창업·경영지원 자금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청이 조성한 4600억(2006년도)을 외국계를 제외한 전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및 농·수협 중앙회를 통해 대출된다.

울산지역에는 올 8월까지 누적치로 울산소상공인지원센터가 223건을 추천하여 그 중 184건, 55억2000만원이 대출됐다. 조건은 연리 5.4%에 1년거치 4년 매분기 균등분할 상환(대출액 70%, 30%는 만기일시상환) 조건이며 중도상환위약금이 없다.

절차는 담보부인 경우 센터신청 → 상담/컨설팅확인서 발급 → 은행의 담보감정 및 대출, 보증서부인 경우 확인서 발급후 '울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신청 및 보증서발급 → 은행대출 순으로 진행하면 되고 보증서부 경우 2~3주 정도 소요되므로 자금 조달과 사용 시기를 잘 맞춰야 한다.

각 지자체에 배분된 일정 쿼터가 없이 무차별적으로 대출되므로 조기 소진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창업자금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신청할수 있수 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경영자금(운전자금)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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