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슘의 효능

칼슘은 뼈의 재생과 강화를 위해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다. 몸속 칼슘의 99%정도는 뼈와 치아에 저장되고 나머지1%는 혈액과 근육 등에 들어 있다. 혈액 속에도 함유량은 적지만 심장을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양이 들어 있다.뼈에 저장된 칼슘은 뼈의 재생에 사용된다. 그런데 칼슘이 부족하면 뼈에 저장된 칼슘이 혈액으로 빠져나가 뼈의 칼슘이 줄고, 재생이 불가능할뿐더러 뼈의 밀도가 떨어져 구멍이 뚫리게 된다. 칼슘이 많은 식품으로는 우유와 유제품, 해조류와 뼈째 먹는 생선류, 두부, 낫토 등의 콩 제품과 정제되지 않는 곡물류 등이다.

▶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거나 일광욕을

식품으로 섭취한 칼슘은 전부 체내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 체내에는 햇볕을 쬐면 비타민D로 변화하는 물질(프로비타민D)이 있다. 비타민D는 장에서 흡수한 칼슘이 뼈에 침착하여 저장되는 것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뼈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일광욕과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식품을 먹어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표고버섯, 무말랭이, 참치회, 가다랑어, 고등어, 꽁치, 방어, 간, 버터 등이 있다.

▶꽁치부침

△재료= 꽁치 통조림1통, 당근1/3개, 양파1/4개, 숙주나물100g, 실파30g, 다진 파 1큰술, 술1/2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 밀가루 3큰술, 달걀3개, 식용유 적당량, 겨자잎 적당량.

△ 만드는 법= ① 꽁치 통조림은 체에 담아 국물을 빼고, 주걱으로 살을 굵게 으깬다. ② 당근은 3~4cm로 채 썰고, 양파는 곱게 다진다. 숙주나물은 깨끗이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굵게 다진다. 실파는 송송 썬다. ③ 달걀노른자 1개를 곱게 풀어 놓는다. ④ 불에 꽁치와 당근, 양파, 숙주나물, 다진 실파, 다진 마늘, 술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여 밀가루와 나머지 달걀을 풀어 넣어 고루 휘저어 반죽을 한다. ⑤ 프라이팬을 달구어 ④의 반죽을 수저로 떠놓아 남은 재료들을 조금씩 올리고 달걀노른자를 얹어 익혀낸다. ⑥ 접시에 겨자 잎을 깔고 전을 담아 토마토로 장식한다.

박정희 동강병원 영양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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