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울산역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송철호·김성득)는 울산역 유치를 위한 대정부 청원서를 30일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에 제출할 예정.

 추진위측은 "지난해 12월6일 발족한 이래 대시민 홍보와 서명운동을 전개, 지난 5월말 3만명을 돌파했다"며 "6·13지방선거 등 정치일정에 따라 늦춰졌던 청원서를 이날 제출하기로 했다"고 설명.

 추진위측은 청원서 제출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남구 신정2동 범시민 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0만 시민의 염원인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

○"한나라당의 울산중구지구당 조직책 공모에 13명이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당 조직국 김외철 부장이 28일 울산지역에서 현지실사작업을 벌이며 여론을 수렴.

 김외철 부장은 이날 저녁 "서울에서 첫 비행기로 내려와 택시로 이동하면서 하루종일 지구당 당직자와 외곽 기간조직, 일반당원, 중구지역내 여러 직장인 등 일반시민 등을 두루 만나 여론을 수렴했다"고 설명.

 그는 "이미 조직책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검토 등을 실시한 상태에서의 이번 현지실사는 지역분위기를 제대로 체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는데, 울산시지부측은 "현지실사가 조직책 선정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떠나 기본자료로 크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

 김부장은 "조직책을 공모한 전국 8개 지구당 중 나머지 지역은 27일까지 현지실사를 마쳤는데 울산중구는 고 김태호 의원의 49재가 27일이어서 이를 피하기 위해 가장 늦었다"고 설명. 시지부측은 지리 안내를 맡겠다고 청했으나 김부장은 보안차원에서 정중히 사양했다는 후문.

○"울산시의회 심규화 의원이 지역구인 남구 야음동에 삼성테스코사가 대형할인점 삼성홈플러스를 추진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교통영향평가 재실시를 촉구하면서 그 근거를 요목조목 열거.

 그는 "삼성홈플러스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 교육단지(초·중·고 4개교)가 들어서고 있어 당초 전자전문상가인 테크마트로 교통영향평가를 받을 때와 주변상황이 달라진 상태이고, 대형할인점으로 업종변경시 교통량이 크게 증가하는 만큼 교통영향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는 것.

 그는 또 "평소 출·퇴근시 교통정체가 심한 수암로 확장공사가 끝나는 2006년 이전에 대형할인점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면 교통난 심화가 뻔하다"고 강조. 송귀홍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