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콩나물, 상추 등 유통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250건의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카베다짐, 처람 등 80개 항목의 잔류농약 등 위해성 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이번에 구·군에서 수거 의뢰한 콩나물, 상추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들어 지난 8월20일까지 총 161건의 유통농산물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부추 1건이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 냈으며 특히 지난 21일에는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가 합동으로 배추 등 10건(경매전 야간수거)을 수거하여 4시간내 신속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에 대한 위해성 검사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8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공회전 농축기, 자동증발 농축기, 자동시료정제기 등 6종의 농산물 검사 분석장비와 검사인력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이재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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