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병역비리 수사를 맡았던 유관석 소령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99년 6~7월께 정연씨가 돈을 주고 병역을 면제 받았다고 당시 군검찰관이던 김현성 판사(의정부지원) 등 군 수사팀 관계자 2명이 내게 얘기해 줬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김현성 판사는 이날 팩스로 서울지검 기자실에 보낸 자료에서 "(99년)합수부 1차 수사결과 발표 이후 정연씨의 면제와 관련된 소문(누구로부터 들었는지 기억이 안남)이 있어 그러한 소문이 있다는 첩보를 상급자인 유관석 소령에게 보고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단지 첩보수준일 뿐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