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0…대표팀은 부상선수들이 속출해 전지훈련에 차질을 빚자 일본과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소속팀인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로 돌아간 중앙 수비수 유상철과 유럽에서 활동중인 설기현(안더레흐트), 심재원(프랑크푸르트)이 2월13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뛸 수 있도록 소속팀에 협조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0…대표팀은 멕시코와의 8강전을 하루 앞두고 로스앤젤레스 인근 포모나의 고교운동장에서 1시간30여분 동안 가볍게 몸을 풀었다.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시작한 선수들은 삼각 패스로 호흡을 맞춘 뒤 공격수들과 수비수로 나뉜 시물레이션 게임을 통해 다양한 공격루트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중점 훈련했다.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숙소인 앰버시 스위트 호텔로 돌아가 비디오를 통해 멕시코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했다.

  0…멕시코대표팀은 이스트 LA 컬러지에서 페널티킥을 중점적으로 훈련해 눈길.

 멕시코는 한국과 전.후반은 물론 연장전까지 벌여 무승부가 될 경우를 감안해페널티킥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은 멕시코는 또 코너킥에 대비한 수비연습을 거듭하며 1시간여동안 몸을 풀었다.

 하비에르 아기레감독은 오전 훈련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가 선수들의 외출을 금지한 채 한국-미국전의 예선 경기를 담은 비디오를 분석하며 한국과의 8강전을 준비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