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연극제 8번째 작품으로 31일 오후 6시 울산대학교 해송홀에서 마련되는 생활과학고등학교의 〈죽은 시인의 사회〉는 강압적이면서 획일적인 학교생활을 좀 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모색하는 교사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입시위주의 명문고교에 키팅이라는 교사가 새로 부임해 온다. 그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자심의 미래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이 키팅선생의 연감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것을 알아내고 모임을 재결성 한다. 닐은 강압적인 아버지와의 대립이 심해지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연극동아리 "오색극단"의 최소영(키팅), 이은화(닐), 이세희(카메론), 전수정(녹스), 김효진(찰리), 김강미(피츠), 김정아(교장), 김은주(닐 아버지), 원수지(앤더슨 어머니), 전영숙(맥컬리스트 교사), 김효영양(앤더슨)이 출연한다. 지도는 이종화 교사가, 연출·음향 강민아, 조명 권수정, 의상 김강미, 무대는 이세희양이 맡았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