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28개 세관별 업무평가에서 울산세관이 5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평가결과 울산세관은 평점 1천점 만점에 793.47점을 얻어 구로세관(808.33), 대구세관(807.75), 광주세관(805.41), 인천공항세관(794.39)에 이어 5위를 기록, 상반기 평가결과(20위) 대비 15단계 상승했다.

 인근 부산세관(791.67)은 7위, 양산세관(749.28)과 김해세관(742.12)은 각각 25위와 26위를 기록했다.

 울산세관 관계자는 "고객만족의 세관행정구현을 위해 다양한 실천방안을 마련, 시행함은 물론 통관시간 단축 등 업체의 생산성 향상에도 지원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세관별 업무처리 실적과 기관운영실태 등을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계량화해 평가하고 이를 인사, 감사 등에 활용할 방침으로 지난 96년 하반기부터 반기별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관세청은 평가결과 1~3위의 우수세관은 청장 표창 등 인사상 우대를 주고 특히 1위 세관에 대해서는 정기감사를 한차례 면제해 주며 26∼28위 등 평가결과가 좋지 않은 세관의 경우는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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