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2월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은 이후 임직원들의 자구 노력과 지속적인 구조조정의 결과 8월말현재 총수신은 8조514억원, 총대출금 5조608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경남은행측은 밝혔다.
지난 2001년 3월 강신철 은행장이 취임할 당시 경남은행의 총수신은 5조6천884억원에 총대출금은 3조9천758억원이었으나 1년6개월만에 수신 8조원과 대출 5조원을 달성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수신 8조원, 대출 5조원"의 성과는 강신철 은행장이 역점을 두고 펼친 지역밀착경영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행장은 취임이후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마케팅 강화에 두고 지역본부제 도입,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 시장 점유율 제고, 여신 기획과 심사 기능의 분리 및 전문화 등 획기적인 경영쇄신 방안을 수립, 개혁을 추진했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