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원은 출마선언을 하면서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 정치혁명과 제도개혁,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과 권력 분산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신당 창당작업에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원은 당초 오는 12일로 예정했던 공식 출마선언을 17일로 조정한데 대해 "당분간 수해복구에 대한 국민적인 지원과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정치권도 동참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강원도 강릉, 고성, 속초, 양양 등 수해현장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생수를 전달하며 위로했었다.
정의원은 출마선언 장소로 국회의원회관을 정한데 대해서는 "새로운 정치, 국회가 중심이 되는 정치를 위한 첫걸음이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귀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