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상기획특집나눔울산
[장애인이 행복한 울산]"특별한 서비스 아닌 중증 장애인 권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6.11.20  17:53: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자원봉사와 달리 유료 도우미…일상생활 모든 부분 보조
당사자 선택권 지닌채 지역사회 일원 동화되는 과정 지원
시 내년 예산 7억8천여만원 책정 구·군별 수행기관 운영


내년부터 중증 장애인들의 염원인 활동보조인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지원대상, 서비스 방법 등을 규정하는 보건복지부 지침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 상정된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통과가 거의 확실시되는데다 지자체별로 잠정적인 계획안 등을 마련해 놓고 있어 내년 시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울산시도 내년 활동보조인 사업 예산 7억8000여만원을 확보하는 등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

활동보조인 제도가 시행되면 중증 장애인들의 바깥 나들이는 물론 집 안에서 이뤄지는 일상생활에도 완벽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활동보조인 서비스란

활동보조인 서비스는 자원봉사와 달리 급료를 지불하는 유료 도우미제도이다.

장애인이 할 수 없는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을 보조하는 것으로, 장애인이 아침에 일어나 세면하는 것을 시작으로 옷 입기, 신변처리, 식사 준비, 외출, 여행 동행, 업무 보조 등을 거쳐 잠자리에 들 때까지의 활동을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한꺼번에 이 모든 서비스를 받기보다 중증 장애인 당사자가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할 때 요구할 수 있다.

한마디로 장애인이 시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한 권리와 의무를 지니고 살아가게 돕는 것이다.

이 제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 자신이 필요할 때 활동보조인과 더불어 여러가지 일들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중증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관리하며 선택권과 자기결정권을 지닌채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과정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활동보조 서비스 대상

대표적으로 이동보조를 들 수 있다. 여기에는 실내는 물론 바깥에서의 활동도 포함된다.

장애인이 아침에 일어나 집 안에서 목욕을 하거나 화장실 용변을 보는 것을 비롯해 옷 입고 벗기, 식사 보조, 휠체어에서 침대로 이동하는 것 등을 돕게 된다. 물론 식사준비, 청소, 세탁, 시장보기 등 집안 살림과 관련한 일도 돕는다. 또 외출은 물론 여행 동행, 쇼핑, 병원 통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동행하는 활동보조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업무와 관련해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대필, 컴퓨터 타이핑, 서류정리, 물품 정리, 언어·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같은 서비스에는 장애인과 활동보조인을 연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조정하는 일이 중요한데, 이 일을 전담하는 사람을 코디네이터라고 한다.



◇울산시의 사업계획

울산시는 장애유형 구분없이 65세 미만 1급과 이에 준하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득수준과 중증 장애정도, 주거형태 등을 반영해 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은 별도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소득수준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200% 이내로 잠정 정해 놓고 있다.

제공할 서비스는 가사지원은 물론 일상생활과 활동보조 등 포괄적이며 구·군별로 각 1곳씩 사업수행 기관을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내년 한해동안 국비 5억4900여만원, 시비 2억3200여만원 등 모두 7억8100여만원의 활동보조인 사업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비스 지원대상, 구체적인 방법 등은 앞으로 구성할 활동보조인 제도 협의기구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학부모회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의기구에는 울산시와 전문가, 이들 민간단체에서 참여하는 위원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이달중으로 발족하는 이 협의기구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될 활동보조인 제도의 서비스 유형과 범위, 지원 대상, 사업 수행 기관 등 모든 방안을 거의 결정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증 장애인에게는 획기적인 서비스인 만큼 협의기구와 세밀한 논의와 토론·협조 등을 통해 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33.7% 코로나블루엔 가족, 연인과 소통이 힘이 돼
2
‘방역 구멍 뚫린 영국 내각’…총리·보건장관 코로나 19 확진
3
코로나19 끊이지 않는 집단감염 ‘비상’…80대 이상 치명률 15%
4
21대 총선후보 등록자 10명 중 4명꼴 ‘국회의원 첫도전’
5
스팀세차창업 기업 스팀닥터, 프리드라이프와 위생적인 장례 차량 제공 나서
6
[4·15 총선]‘원내 1당’ 목표, 민주-통합 147석 싸움
7
울산 선거구별 쟁점 지상토론회 - (3) 울산 남구을
8
선거사무소 개소·피켓인사 등 총선 후보들 표심잡기 본격화
9
4·15 울산 기초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현황
10
[4·15 총선]울산총선 경쟁률 4.67대 1 역대 최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