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밀화학종지원센터가 지역 혁신체제 구축 등 울산정밀화학산업의 핵심 및 영남권 정밀화학산업의 거점기관으로 육성된다.

 울산시는 6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5층 소회의실에서 산업연구원(KIET)에서 용역 수립중인 정밀화학종합지원센터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갖고, 센터조직과 부문별사업 등에 대한 기본방향을 결정했다.

 산업연구원 장재홍 책임연구원은 "울산의 석유화학 산업은 전국대비 부가가치 41%, 생산액 32%를 점유하는 반면 정밀화학산업은 3%와 4%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면서 "산업 구조고도화 및 고부가가치화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장연구원은 센터의 핵심도입 기능에 대해 공동장비 구축 및 서비스(물질분석 장비 등), 기술정보 제공기능, R&D 기능(공동연구개발기능 포함) 등의 순으로 평가했다.

 센터의 조직은 센터장 아래 산업용 소재·생리활성물질·환경유해물질연구 등의 연구개발실, 기술교류협력·기술관리·교육훈련 등의 혁신지원실, 장비운영 등의 공용장비실, 디지털정보 수집 등의 종합정보실, 기획관리실 등 5실 체제를 제시했다.

 한편 기업체 설문조사 결과 조세감면과 금융상의 혜택지원, 낮은 지가와 용지확보의 용이성 등이 충족되면 53%는 연구소이전을, 50%는 시제품 공장이전을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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