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지역의 올해 첫 벼 수확이 10일 효문역 뒤편의 연암동 796-6 장종익씨(54)의 논에서 실시된다.

 장씨는 타고난 근면성실로 3만여평을 경작하는 북구지역 대농가로, 해마다 첫 모내기와 수확의 주인공이 돼왔다.

 특히 올해에는 일미·동안·중화 벼 등을 심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했으며 이번에 수확할 쌀은 추석을 맞아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북구지역의 전체 벼 재배면적은 1천400"로 이중 고품종 쌀이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쌀 생산목표는 6천300t이다.

 이같은 목표는 집중호우와 태풍피해가 적어 올해에도 평년작황이 기대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벼베기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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