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첫 자율학교인 울산예술고등학교(교장 황우춘)의 2003학년도 입학요강이 확정, 발표됐다.

 울산예고는 9일 "미술과와 음악과 무용과 등 모두 5학급에 145명을 입학정원으로 한 입학요강을 발표하고 모집단위를 전국단위로 정했다"고 밝혔다.

 확정 발표된 입학요강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중학교 졸업자와 고등학교 입학 검정고시 합격자이면 가능하고 내신성적 30% 이내인 학생 및 도단위 경연대회, 울산예고주최 경연대회 3등 이내의 입상자는 우선 선발자격을 준다.

 특히 올해 자율학교로 선정되면서 음악과에 컴퓨터 작곡전공, 미술과에 멀티미디어 전공(디자인), 무용과에 생활무용전공이 신설돼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전형일정은 오는 10월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11월8일 실시시험과 11월9일 면접시험을 치른 뒤 11월11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실기고사의 배점비율은 미술과가 50%, 음악과와 무용과는 60%이며 나머지 50%와 40%는 내신성적으로 반영된다.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울산예고 교무실(052·221·6264)로 문의하면 전공별 실기고사 과제 등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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