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울산지부와 한교조 울산본부 등 교원노조단체들은 9일 오전 11시 울산지역 단체교섭 요구서 제출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단체교섭요구서를 울산시교육청에 제출했다.

 교원노조단체는 이날 울산시교육청이 울산교육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교원노조와의 관계를 대립이 아닌 동반자로 인식해 성실하고 진지한 교섭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교원노조단체는 단체교섭을 통해 낙후돼 있는 울산교육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교원노조단체는 이날 제출한 요구서에는 교원의 근무조건 및 후생복지 증진, 학생복지를 위한 각종 시설 개선 및 확보 등 6개항을 담았다.

 교원노조단체는 동훈찬 전교조 울산지부 정책실장과 안정수 한교조 울산본부 사무차장 등이 이날 교섭요구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7일 예비교섭과 오는 10월8일 제1차 교섭 등의 일정을 제안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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