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전야제로 시작된 제11회 전국무용제가 11일 막을 내린다.

 10일 부산대표 하야로비현대무용단의 〈생명〉 공연을 끝으로 14개 시·도 대표의 경연은 마무리 됐고 11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행사가 끝을 맺는다.

 이날 폐막식은 아지드현대무용단이 〈붉은 영혼의 시〉를 폐막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린 뒤 입상작품을 선정, 발표하는 시상식을 갖는다. 시상식에 이어 박맹우 울산시장이 마련하는 환송리셉션이 낮 12시 문예회관 대공연장 2층 로비에서 마련된다.

 〈붉은 영혼의 시〉는 서울공연예술제 대상 수상작으로 예술가의 열정과 사랑이 투영된 바이올린을 통해 창작의 고뇌, 사랑과 죽음, 부활의 과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 아지드무용단의 정의숙대표가 안무를 맡고 윤석태, 김윤경, 김봉순씨 등 10명이 출연한다.

 상은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7개 단체와 8명의 개인에게 주어진다.

 단체상은 대통령상인 대상(상금 2천만원) 1작품, 금상 2작품(행정자치부장관상·문화관광부장관상, 각 상금 1천만원), 은상 4작품(울산광역시장상·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한국무용협회이사장상·한국예총울산지회장상, 각 상금 500만원)이 시상된다.

 개인상으로는 안무상(울산광역시장상) 1명, 연기상(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 6명, 미술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상) 1명을 뽑는다. 각 시상금은 200만원씩이다. 안무상과 최우수연기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시찰 경비 300만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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