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량초등의 류승대가 체조사상 처음으로 3학년 우승자의 영광을 안았다.

 류승대는 11일 포항 심기관체조전용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초·중체조대회에서 마루종목 정상에 올랐다.

 3년생인 류승대는 이날 마루 최종 결승에 진출해 9.20의 좋은 점수를 획득, 9.15점에 그친 영광 중항초등의 박진형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전국대회에서 초등 3년생이 종목우승을 차지한 것은 류승대가 처음이다.

 청량초등 이재민은 초등 평행봉에서 8.90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에서는 신정중 1학년인 신동현이 마루에서 8.75점으로 전남 영광중의 김민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정중은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187.050점으로 190.350점을 얻은 홈팀 포항제철중에 이어 준우승을 안았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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