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울산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상공계의 울산본점 상호신용금고 설립 움직임(본보 1월16일자 3면)과 관련, 28일 신설의 필요성을 담은 건의서를 금감원와 금감위에 정식 제출했다.

 울산상의는 건의서에서 "지난해 울산지역을 본점으로 하는 상호신용금고의 파산으로 지역 상호신용금고 여수신규모가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지역 중소기업과 영세상인 등의 자금조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상호신용금고 설립을 추진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울산지역의 경우 예금은행 및 제2금융기관을 통틀어 신협,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는 본점 금융기관이 전무해 경제력이나 도시인구에 비해 금융여건이 타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상의는 이에 따라 "지역 금융기능을 강화하고 서민금융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모도키 위해서는 울산지역을 본점으로 하는 상호신용금고의 신설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