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본성동 구 시청사(현 청소년문화회관)부근에 만들어 놓은 차도블록이 보행자들의 안전사고를 유발시키고 있어 이를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모씨(여·61·진주시 동성동)는 지난 5월 20일께 이곳을 지나다가 차도블록에 미끄러져 무릎뼈에 금이가는 부상을 입고 아직까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와 가족들은 진주시 등에 치료비와 함께 두달동안의 식대비 등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진정을 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행상을 하고 있는 한 주민도 이곳에서 두번이나 넘어져 골절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김모씨(70·진주시 본성동)도 지난 겨울 넘어져 갈비뼈에 금이가는 등 비나 눈이 내릴 경우 보행자들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빠른 시일내 차도블록 교체가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성동 구 시청사 주변에 350여m에 걸쳐 지난 95년 차도블록으로 시공했으나 다른지역보다 미끄러운 것은 사실이다”며 “내년도에 개관되는 청소년문화회관건립과 때마추어 이곳의 차도블록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