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2002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에서 4강에 오른 한국축구대표팀이 2억원대의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9일 『악조건속에서도 투지를 발휘, 4강에 오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격려금액은 약 2억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가대표선수들은 4강진출로 4위상금 5만달러를 확보한 상태이며 협회 관계자는 『4위상금의 3배 정도를 격려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골드컵대회에 출전한 선수단은 코칭스태프 5명과 선수 25명 등으로 1인당격려금은 600만원을 넘을 전망이며 15만원으로 인상된 훈련수당까지 합칠 경우 약 1천만원이 선수들의 손에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5만달러이며 준우승 상금과 3위상금도 각각 10만달러, 7만5천달러여서 국가대표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선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격려금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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