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식시장은 뉴욕증시 급락과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맥없이 주저앉았다.

 거래소시장은 전저점(660p)을 깨고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은 미 9·11테러 이후 꼭 1년만에 50선이 붕괴되며 48선으로 무너졌다.

 이날 주식시장은 출발부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기금금리를 현행수준(1.75%)을 유지키로 한 점과 기업실적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4.32포인트(2.13%) 하락한 657.96으로, 코스닥시장은 1.62포인트(3.21%) 떨어진 48.79로 장을 마쳤다.

 거래소시장은 지난해 12월26일(마감지수 653.87p) 이후 처음으로 650대로 내려섰고,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9월27일(마감지수 49.65p) 이후 최저치에다 사상 최저치(2001년 9월14일 45.67p)에 바짝 다가섰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