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입장권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5일 부산시와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에 따르면 24일 현재 개.폐회식 입장권(총9만1천427장) 판매실적이 평균 60%(5만4천640장)를 기록하는 등 급상승했다.

 개회식 입장권의 경우 조직위 배정분량 2만3천231장 가운데 97%인 2만2천585장이 팔렸고 부산시 배정분량 6천881장 가운데 98%인 6천장이 팔렸다.

 그러나 중앙정부 배정분량 1만3천488장 가운데서는 48%인 6천420장만 팔려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 폐회식 입장권의 경우 부산시는 배정량 6천장 가운데 80%인 4천818장을 팔았고 중앙정부는 배정량 2만5천422장 가운데 8천938장을 팔아 3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입장권 판매 책임 부서인 조직위는 배정량 1만6천286장 가운데 4천998장만 팔아 31%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극히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 정부를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들이 총력 판매전을 펼친결과 개.폐회식 입장권 판매실적이 크게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라며 『개회식이 열리는 29일 이전까지는 개회식 입장권 판매에 주력하고 그 이후 폐회식 입장권 판매에전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