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프로그램 400여명 어르신 활동

울산시 중구 태화동 사회복지법인 불이원복지재단에서 운영중인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은 2004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노인일자리창출 전담기관으로 일자리창출 및 제공 뿐 아니라 교육과 홍보를 통한 노인 인식 및 지역사회 인식개선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현재 12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프로그램에 400여명의 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직원은 5명이다.

시니어클럽은 복지를 염두에 둔 일자리라는 사업의 특성을 살려 제조·생산·판매를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창출된 이익금을 배분해가는 사업단 운영 방식이다.

9개의 자립지원형 사업단(희망김치, 제례음식점 '얼', 희망도시락, 희망비누, 한아름, 중앙실버헬프, 희망배달, 희망콩나물, 인력파견사업단)과 1개의 공익형 사업단(태화강 사랑 사업단), 2개의 복지형 사업단(노노케어사업단, 주거환경개선사업단)을 운영중이다.

시니어클럽은 이중 기관의 중점 추진 방향인 소득창출을 위한 시장형 사업단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며 자립형 일자리 참여가 곤란한 일부 노인들을 위해 공익형 사업단도 운영하고 있다.

3년간의 운영 경험을 갖춘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의 여러 프로그램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통도사 서운암 장류를 판매하는 서운암 장류 직판장과 제사음식을 만들어 소비자의 집으로 배달하는 제례음식점문점 '얼'과 국산 김치를 제작해 판매하는 희망김치 사업단 등이다.

또 정성어린 도시락으로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희망도시락, 기능성 천연비누를 제작하는 희망비누사업단 등도 참여 노인 각자의 경륜에 맞는 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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