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배무기)가 전국대학평가에서 지방사립대학으로서는 가장 좋은 성적인 종합 16위를 차지했다.

 울산대는 26일 "2002년 전국대학평가에서 인문·사회계열의 논문 실적과 도서자료 구입비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여건·재정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앙대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울산대측은 △교육여건·재정 △교수연구 △평판도 △정보화 △사회배려도 △개선도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교수 1인당 학생수에서 18.7명으로 6위, 교육여건·재정 부문에서 8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사립대 재정부문에서는 13위, 2001년 학생당 교육비 부문에서는 802만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학평가에서 1위는 포항공대가 차지했으며, 2위는 1998년도부터 4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켜왔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위는 서울대가 차지했다.

 또 부산의 인제대학교(총장 이윤구)도 개선도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울산대와 함께 공동 16위에 올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