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준설작업을 하지 않았던 국가어항인 방어진항에 대한 수중침적폐기물 수거·처리사업을 다음주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준설작업은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사업단에서 모두 7억원의 예산으로 올 연말까지 시행된다.

 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준설작업은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보전 5개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수거사업으로 방어진항 등 전국 30개소의 주요 항만에 대해 모두 90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며 "당초 이달초 시행 예정이었으나 태풍 루사로 예산지원이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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