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AP=연합뉴스) 부상으로 브라질축구대표팀 복귀가 늦춰지고 있는 호나우두(인터 밀란)가 툭하면 재발하는 근육이상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또다른 권위자를찾아간다.

 호나우두는 소속팀 동료인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근육통을 치료했던 필립 보아셀박사를 다음달 1일(이하 한국시간) 파리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30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지난달 24일 피아첸차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정규리그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물러난 이후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는 호나우두는 당초 지난 28일 베네치아전에출전할 계획이었다가 훈련 중 새로운 근육통이 생겨 복귀를 무기한 연기했다.

 엑토르 쿠페르 인터 밀란 감독은 호나우두의 복귀 시점이 3주 이후라고 밝혀 2월 7일 리야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갖는 대표팀 평가전 출전도 불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호나우두는 웹사이트에서 『결국 (근육)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해 월드컵 출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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