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신문은 무상구독 방식과 값싼 광고 요금,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 효과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소비자간 직거래를 유도해 중간 마진을 없애는 등 상당한 순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중요한 기능외에 일부 생활정보신문의 경우 음란하거나 선정적 내용 혹은 불건전한 이성 만남 광고,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는 표현과 지나치게 저속하거나 선정적인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또 이들 생활정보신문은 청소년에게 유흥업소 출입을 조장하거나 취업을 유도하는 광고 등이 자주 게재되어 청소년 보호차원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불건전 광고중 불건전한 남녀교제, 성인용품 판매, 유흥업소 출입을 미끼로한 고소득 보장 광고문구 등은 청소년에게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법·음란 광고 등의 게재는 일시적으로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편이 될 지 모르지만 넓게 보면 생활정보신문의 질을 떨어트리고 독자로부터 외면받는 신문이 될 것이다.

 생활정보신문이 불건전한 광고등을 과감히 거절하고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일했으면 한다. 우웅택(울산시 남구)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