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30일~10월 5일) 울산지역은 수요일께(2일) 흐리고 한차례 비가 오겠으나 대체로 구름 조금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울산기상대는 2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비가 오겠으며 그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끼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29일 예보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16~18℃, 낮 최고 23~26℃로 평년(최저 9~17℃, 최고 22~25℃)과 비슷하겠다.

 특히 밤낮의 일교차가 커 환절기 감기환자가 늘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울산지역 종합병원과 일반 병·의원에는 환자가 평소에 비해 하루 평균 20% 가량 늘어났다.

 병원 관계자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면 생체리듬을 잃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감기에 걸리기 쉽다"며 "귀가 후 손과 발을 깨끗이 하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28일)과 휴일(29일) 울산지역 도심근교 주요 산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근교 유원지와 계곡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려 서서히 물들어 가는 가을정취를 즐겼으며 옥동대공원, 태화강 둔치 등 도심 유원지도 시민들이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농촌들녘에서는 추수와 과일수확 등 가을 걷이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박정남기자 jnp 이상용기자 lsy@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