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울산대학교 이사장배 공공기관 축구대회에서 울산시청과 강남교육청이 각각 조별 우승컵을 안았다.

 울산시청은 29일 울산대 잔디축구장에서 열린 1부리그 문수조 결승전에서 울산대를 맞아 1대0으로 꺾고 문수조 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대회 우승팀인 울산시청은 이로써 조별리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마저 1부리그 초대챔프에 오르는 동시에 4번째 우승컵을 안아 최강임을 입증했다.

 울산대는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첫 우승을 노렸으나 분패해 내년을 기약했다.

 3위는 제일고를 3대1로 물리친 중구청이 차지했다.

 문수조 최우수 선수상은 울산시청의 이상헌 선수가 수상했으며 제일고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강남교육청은 역대 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팀들로 짜여진 2부 리그 무룡조 결승에서 울산과학대를 맞아 2대1로 제치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4위전에서는 동부경찰서가 서부경찰서에 기권승을 거두고 3위에 올랐다.

 강남교육청의 이상만 선수가 무룡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울산구치소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울산시청을 비롯해 울산지역 37개 기관 축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울산대학교 잔디축구장을 비롯해 울산과학대학 잔디축구장, 서부축구장에서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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