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면이 많은 데도 회장이란 중책을 맡겨준 만큼 울산 태권도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한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8일 오전 11시 울산 롯데호텔 연회장에서 제3대 울산광역시 태권도협회 회장 취임식을 가진 김재열 회장(41·울산시의회 교사위원장).

 김회장은 학창시절 태권도와 인연을 맺은 태권도맨일 뿐 아니라 제2대 회장단의 부회장으로 전임 김영근 회장을 보좌하다 김전임회장의 사임으로 오는 2004년까지 잔여임기 동안 울산태권도협회를 이끌게 됐다.

 김회장은 "태권도는 무도인 만큼 지역 태권도계의 원로 선배들을 중심으로 전 태권도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인들이 하나의 단결된 힘을 발휘한다면 울산의 발전은 물론 태권도과 아울러 울산체육의 발전은 저절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이라고 김회장은 강조했다.

 김회장은 "태권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으로 울산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주 전국체전은 물론 소년체전 등 전국규모의 대회에 울산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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