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달동 한국산업안전공단과 부산은행 근처에 지난 2006년 6월에 개원한 가온노인복지센터는 노인단기보호시설이다.

타 시설과 달리 일반주택이어서 노인들이 자신의 가정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노인들의 적응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가온노인복지센터는 노인에게는 신체적·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부양가족에게는 부양부담을 해소하고 건강한 가족생활과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기관이다.

이 곳에서는 노인을 24시간 보호하며 식사는 물론 간식제공과 건강체크, 물리치료, 병원진료 등의 의료서비스와 작업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향기치료, 일상생활동작훈련 등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나들이, 공연관람, 산책, 생신잔치 등의 정서적지원프로그램을 비롯해 목욕, 이·미용, 손발톱 정리 등의 위생청결서비스와 가족상담, 노인문제상담, 시설입소상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혼자서는 심신이 불편하거나 일상생활이 힘든 노인과 부득이한 사유로 일정기간 동안 가족을 대신해 보호가 필요한 노인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이용기간은 연간 90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장기 입소(요양)가 필요한 경우 타 시설로 입소시켜 준다.

정원이 9명에 불과해 복잡하거나 혼잡하지 않고, 내집 처럼 편안하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곳이다. 가온노인복지센터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후원은 계좌(농협 815062-55-003399/가온노인복지센터) 또는 전화(268·2056)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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